코스피가 2거래일째 상승하면서 6일 2480대를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6.72포인트(1.91%) 오른 2488.6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8포인트(0.47%) 상승한 2453.30에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미국 제조업지수는 수출경기와 상관관계가 높아 코스피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라며 "'CES 2025'를 앞두고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도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65억원, 기관이 6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4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76%), SK하이닉스(9.84%)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54%), 셀트리온(1.55%), KB금융(2.03%), NAVER(3.99%), HD현대중공업(1.56%)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현대차(-0.70%), 기아(-0.2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7.92%), 전기전자(3.85%), IT서비스(2.31%), 제조(2.30%), 화학(1.35%) 등 대다수가 올랐고 통신(-1.26%), 음식료담배(-0.58%), 금속(-0.28%), 부동산(-0.1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1.73%) 높은 717.9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포인트(0.30%) 오른 707.87에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6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5억원, 146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54%), HLB(1.98%), 에코프로(4.61%), 리가켐바이오(0.93%), 삼천당제약(0.58%), 클래시스(0.38%) 등이 강세였고 알테오젠(-0.94%), 휴젤(-1.31%) 등은 약세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3.32%), 기계장비(3.27%), 전기전자(2.53%), 화학(2.40%), 제조(2.12%), 기타제조(2.12%)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오락문화(-0.89%), 건설(-0.3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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