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멘트협회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전 회장을 새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전 회장은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단양공장 부공장장, 본사 경영기획실장, 경영본부장, 한일현대시멘트 본사 총괄 부사장, 한일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7년 실무책임자로 한일시멘트의 현대시멘트 인수를 성공리에 수행했으며 2022년부터는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전방산업 침체로 시멘트 내수가 1990년대 초 이후 35년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며, 환경규제와 제조원가 상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업계가 위기 상황"이라며 "위기 속에서 도전적인 자세를 갖고,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여 시멘트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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