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피알라 총리와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체코 주요 인사들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경제, 안보 등 각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양국 수교 35주년·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라며 "양국간 주요 협력 사업과 고위급 교류 등 주요 외교 일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양국이 지속 긴밀히 협의하자"고 밝혔다.
또 최 권한대행과 피알라 총리는 양국이 원전 협력에 이어 첨단산업, 과학기술, 경제·금융 등 전방위적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 협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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