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포스코홀딩스,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예상… 목표가↓"

[사진=포스코홀딩스]

메리츠증권은 13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가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목표 주가를 47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부진한 사업환경 속에 인내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포스코홀딩스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473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6116억원을 22.6% 하회할 전망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철강 원료가와 판가 동시 하락으로 롤마진 개선은 부재하고 임단협, 재고평가손실 등으로 인한 연말 일회성 비용을 감안한 별도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8% 감소한 408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장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부문 비수기, SMP 약세, 소재사업 부문에서 시장 눈높이를 크게 하회하고 포스코퓨처엠은 부진한 업황, 양극재 불용재고손실로 인해 영업적자 기록을 전망한다"며 "퓨처엠을 제외한 이차전지소재사업부문은 11월 광양광석리튬2공장 준공으로 소폭 적자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