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맥스,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에 강세…4%대↑

 

[사진=아주경제]

코스맥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맥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00원(4.88%) 오른 1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개장 전 리포트를 통해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9일에는 다올투자증권이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5200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72%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의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 등으로 중국 매출 성장률은 이전보다 낮아졌으나, 국내·동남아의 고성장과 북미 손실 축소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025년 실적을 연결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300억원으로 18%,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5년 전 법인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동반 성장이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