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aT 사장 "설 연휴 기간, 24시간 대응 체계 가동할 것"

농산물 물가 안정 대책 점검

 

홍문표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13일 설 명절 연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문표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13일 "설 연휴 기간 중 임원과 관계 직원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날 나주 본사에서 설 명절 연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농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비롯해 농수산식품 수출 비상 대응 체계 가동, 비축기지 등 전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정부의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 발표에 따라 최근 기상악화로 가격이 오른 배추, 양파 등 주요 농산물을 설 성수기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9일까지 공급될 물량은 배추 2000t, 양파 1100t, 무 500t, 마늘 400t 등이다. 

아울러 설 성수품 대책으로 역대 최대인 600억원 규모의 국산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대형·중소형 마트, 온라인몰 등 1만 3000곳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와 aT는 운송비 지원과 특화상품 할인 판매도 추진한다. 오는 27일까지 온라인도매시장에 농축산물 품목을 출하하는 판매자에게 운송비의 50%를 지원한다. 또 성수품 품목인 사과, 배, 감귤, 포도 등의 선물세트와 배추, 무를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으로 선정해 시중보다 10% 할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