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46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7.6원 내린 1463.2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8원 내린 1465원에 출발해 줄곧 1460원 초중반대에서 머물렀다. 지난 13일 환율은 2주 만에 1470원대로 상승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하락 전환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경제팀이 점진적인 관세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간밤의 강세를 일부 되돌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팀이 보편 관세에 세율을 매월 조금씩 높여가는 점진적 접근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도 동조화 흐름을 보였다. 중국은 달러 당 7.35위안을 사수하기 위해 위안화 가치 안정화 의지를 연이어 표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비농업 고용 서프라이즈 여파가 이어지면서 간밤 달러인덱스는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10을 돌파했다. 하지만 아시아 장이 열리면서 달러 강세는 전일 수준으로 되돌림을 나타내면서 환율도 내려갔다.
위안·달러 환율은 7.33위안대, 엔·달러 환율은 157.3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는 중국 외환 당국이 위안화 가치 안정을 위해 시장개입, 자본유출 억제 등 다양한 정책을 동원하자 강세"라고 설명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원화를 포함한 주요 이머징(신흥국) 환율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은 잠재해 있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위안화 가치의 추가 약세 여부가 주요 이머징 환율 급등 등 금융시장 불안 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7.6원 내린 1463.2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8원 내린 1465원에 출발해 줄곧 1460원 초중반대에서 머물렀다. 지난 13일 환율은 2주 만에 1470원대로 상승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하락 전환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경제팀이 점진적인 관세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간밤의 강세를 일부 되돌렸다.
이에 더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도 동조화 흐름을 보였다. 중국은 달러 당 7.35위안을 사수하기 위해 위안화 가치 안정화 의지를 연이어 표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비농업 고용 서프라이즈 여파가 이어지면서 간밤 달러인덱스는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10을 돌파했다. 하지만 아시아 장이 열리면서 달러 강세는 전일 수준으로 되돌림을 나타내면서 환율도 내려갔다.
위안·달러 환율은 7.33위안대, 엔·달러 환율은 157.3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는 중국 외환 당국이 위안화 가치 안정을 위해 시장개입, 자본유출 억제 등 다양한 정책을 동원하자 강세"라고 설명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원화를 포함한 주요 이머징(신흥국) 환율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은 잠재해 있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위안화 가치의 추가 약세 여부가 주요 이머징 환율 급등 등 금융시장 불안 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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