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1차 저지선 사다리 넘었다…일부 2차 저지선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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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수습기자
입력 2025-01-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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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포조 관저 내부 집결, 차벽 넘어 진입 성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경찰이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경찰이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수사팀이 15일 경호처의 1차 저지선을 통과했다. 일부 수사팀은 2차 저지선을 형성한 버스를 우회 통과해 관저 안쪽으로 집입하고 있다.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은 이날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측과 계속해서 대치했다. 공조본은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윤 대통령 측 인원들을 강제연행하거나 바리케이드를 치우는 등 관저 진입을 시도했다.

오전 7시 35분께 공조본은 관저 안으로 사다리를 설치해 경호처가 설치한 차벽을 넘어 진입에 성공했다. 이들은 대열을 정비한 후 사다리를 들고 경호처의 2차 저지선에 접근했다.

아울러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과 더불어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함께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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