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ESG 경영 우수선사 대상 대출이자 지원..."중소선사 맞춤형 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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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5-0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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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금 대출에 최대 연 2%p 이자 지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양수산부는 16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 선사'를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규제 강화, 고객 및 투자자의 요구 확대로 해운산업에서도 ESG경영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ESG경영 우수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대출이자를 지원해 자발적인 ESG경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ESG등급 인정 평가기관에서 7등급 체계 중 4등급 이상을 획득한 내·외항선사이다. 대상 선사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때 공사로부터 연 2%포인트까지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기간은 최초 대출 시점으로부터 최대 3년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ESG경영 우수 중소선사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중소선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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