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강 장관은 서울 광화문에서 공공·민간 연구기관장, 단체장들과 해양수산과학기술 분야 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해양환경공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공공기관과 전국해양학교수협의회, 수산과학회, 해양한림원 등 민간 단체 총 11개 기관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국가과학기술 정책 동향과 해양수산과학기술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해수부는 미국과 해양수산과학기술 양자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해조류 바이오매스 기술개발, 극지·대양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해양수산과학기술력을 갖추고 디지털·친환경 전환, 블루푸드, 해양바이오 등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해 기술 선도국들과 전략적 동맹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강 장관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해양수산 전망대회'에 참석해 해양수산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강 장관은 설 명절을 맞아 전망대회장에 마련된 민생선물세트 홍보부스를 방문했다.
그는 "오늘 전망대회에서 국내외 해양수산 여건 변화에 대한 훌륭한 제언들이 논의되길 기대하며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과 제언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우리 해양수산업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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