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전통시장에 온기 돌아야...역대 최대 규모 39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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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은 수습기자
입력 2025-01-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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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전상연 간담회 열어 전통시장 상인 현장 의견 청취

  • 온누리디지털상품권 환급 행사 및 백년시장 지정...경쟁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2025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민생현안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2025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민생현안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온기가 돌도록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발표한 설 명절 대책을 안내하고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정책방향'과 각종 민생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오영주 장관과 권대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전국상인연합회장 및 14개 시․도 지회장․부회장 등이 참석해 전국 시장별 애로사항과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의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오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정유통감시단의 현장 안착에 톡톡히 일조해 주신 전상연에 감사하다"며 "설 명절 전통시장에 온기가 돌고 매출이 더 확장될 수 있도록 전상연과 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요정책 추진방향과 이달 9일에 발표된 설 명절 대책 중 물가 안정 및 온누리디지털상품권 환급 행사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직접적인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전통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경제․문화․사회적 랜드마크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갈 백년시장을 올해 2곳 발굴한다. 이를 통해 시장 자체 경쟁력 강화하고 매년 2~3곳을 지정해 3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통시장의 수준별 역량 강화 체계를 확대하고 최신 공동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2세 청년 상인의 경우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한 창업 및 도약 지원을 동시 추진하고 상속․증여․경영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기존 노후전선정비, 화재알림시설설치사업의 지원시설과 참여대상을 확대하여 안전관리패키지로 일원화하는 등 폭넓은 피해 구제 수단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정책과 현안들은 전상연과 팀워크를 한층 더 높여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확대하겠다"며 겨울철 화재안전점검에 대해서도 "서천시장 화재 사고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점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충환 전상연 회장은 "올해도 정부와 민간,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모두가 합심해 움직인다면 시장에 곧 온기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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