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관광국(JNTO)은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인도인 여행자 수가 역대 최고인 23만 3000명(추계치)이라고 15일 밝혔다. 전년보다 40.0% 증가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로는 32.5% 증가했다.
12월의 인도인 방일 여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한 1만 7000명으로, 1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9년 동월 대비로는 44.8% 증가했다.
해외여행 붐을 배경으로 여행시기의 분산과 방학, 경유 항공편의 편의향상 등이 12월 여행자 수를 견인했다. 분노 료(文野領) JNTO 델리사무소장은 “인도 사회의 크리스마스 휴가 도입 확대가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했다는 견해도 있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2024년 방일 여행객 총수는 전년 대비 47.1% 증가한 3686만 9900명으로 역대 최대. 12월의 방일 여행객은 전년 동월 대비 27.6% 증가한 348만 98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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