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금요일 미국 증시 상승에 장 초반 상승 출발 하였으나 파리 기후협약 탈퇴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 소식과 외국인 매도세까지 겹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02포인트(0.08%) 내린 2518.0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2%) 오른 2533.23에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522억원, 기관은 62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3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2%) 내린 726.07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1포인트(0.13%) 오른 728.5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6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8억원, 1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2.04%), HLB(4.15%), 레인보우로보틱스(0.58%) 등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8.62%), 에코프로(-5.87%), 삼천당제약(-4.9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화되었다고 판단하나 아직 아시아 주요 증시는 트럼프의 발언을 해석하며 혼조세를 보인다"며 "오늘 밤 미국 증시의 방향성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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