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이 이번 상반기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일 회의에서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합의에 따라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오른다. 구체적인 인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2023년부터 공청회, 시의회, 물가대책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씩 두 차례 나눠 올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0월 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따라 추가 인상 시점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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