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동남권(포항, 경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본격적인 급물살을 타게 됐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총 사업비 8028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포항․경주시 도심을 관류하는 국가하천 형산강의 하천 제방 정비(49.8㎞)와 퇴적구간 하도정비(1360만㎥) 및 교량 7개 소 재가설 등을 통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특히 여유고가 부족한 하천 제방을 정비하고 노후 및 설계 기준 미충족 교량 7개 소 재가설을 통해 하천 통수단면적 확대 뿐만 아니라, 형산강 33.1km 구간에서 총 1360만㎥의 하상 퇴적토를 준설해 하천 주변 저지대·상습 침수 지역에 성토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포항, 경주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 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등 주요 국가 기반 시설이 수해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 것”이라며 “본 사업의 예산 확보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 이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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