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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국비 802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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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5-0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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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경주 수해, 형산강 하천정비로 종합적인 치수 대책 추진

  • 하천 제방 정비, 퇴적구간 하도정비, 교량 7개 소 재가설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 위치도 사진경상북도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 위치도. [사진=경상북도]
포항과 경주를 잇는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경북도는 동남권(포항, 경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본격적인 급물살을 타게 됐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총 사업비 8028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포항․경주시 도심을 관류하는 국가하천 형산강의 하천 제방 정비(49.8㎞)와 퇴적구간 하도정비(1360만㎥) 및 교량 7개 소 재가설 등을 통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특히 여유고가 부족한 하천 제방을 정비하고 노후 및 설계 기준 미충족 교량 7개 소 재가설을 통해 하천 통수단면적 확대 뿐만 아니라, 형산강 33.1km 구간에서 총 1360만㎥의 하상 퇴적토를 준설해 하천 주변 저지대·상습 침수 지역에 성토한다.
 
사업 대상지인 포항·경주시 일원 형산강 유역은 여름철 홍수기에 잦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특히 2022년 태풍 ‘힌남노’ 내습 시 지방하천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생산 기반 시설이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 및 사유 재산의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포항, 경주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 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등 주요 국가 기반 시설이 수해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 것”이라며 “본 사업의 예산 확보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 이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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