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2030년까지 지리적 표시(GI) 마크 등록건수를 1만건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등록건수는 605건.
GI는 특정 산지에서 산출된 농작물과 식품, 공업제품을 지역의 지적재산으로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고얄 장관은 GI 제품 브랜드화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한 진척도 감시를 위해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보다 좋은 품질 기준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식품안전기준국(FSSAI)과 인도표준국(BIS)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얄 장관은 GI 제품 공공조달용 포털사이트 ‘커버먼트 e마켓플래이스(GeM)’와 상공부가 주도하는 전자상거래(EC) 플랫폼 ‘오픈 네트워크 포 디지털 커머스(ONDC)’ 등에 게재 가능성도 시사했다.
GI 등록은 10년간 유효하며, 이후 갱신할 수 있다. 인도의 GI 제품에는 다르질링 티, 바스마티 라이스, 마이소르 실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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