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끼섬 어선 좌초…승선 15명 중 12명 구조…1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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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입력 2025-02-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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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9시 25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두 선박이 육상에서 500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 갯바위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202521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1일 오전 9시 25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두 선박이 육상에서 500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 갯바위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해양경찰청은 1일 정오 기준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2척 좌초 사고와 관련해 승선원 15명 중 1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인원 중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사고 선박은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로 확인됐으며, 두 선박은 육상에서 약 500m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 갯바위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제주도,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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