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촌보금자리주택은 농촌 지역 청년들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로 약 5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흥해읍 매산리 일대에 귀농·귀촌 청년들을 위한 단독주택 28호와 주민 편의 시설을 통합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 부지는 흥해서부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가까이 위치해 청년들의 주거와 보육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의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포항시는 해당 사업을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 외에도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 선정 △청년 징검다리주택 건설 △LH 보유 공공주택 재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재가 머물 수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청년 주거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보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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