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서울 소재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약 26만명은 신용카드로 가스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국민, 삼성, 신한, 현대 등 4개 카드회사와 협의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이 사용하고 있는 일반영업용1·업무난방용 가스요금도 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주택용 가스요금은 카드 결제가 가능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이 사용하고 있는 일반용, 업무난방용, 산업용 가스요금은 제외돼 있었다.
4개 카드회사간 합의에 따른 가스요금의 신용카드 납부 범위 확대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서울특별시 도시가스회사 공급 규정 개정도 완료했다.
이로써 서울 지역 도시가스 사용자의 약 99.9%가 현금이 아닌 카드로 가스요금을 결제하게 된다. 시는 편의성 증대뿐만 아니라 일시적 현금유동성 확보, 카드회사의 리워드 혜택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스요금 신용카드 납부는 도시가스회사 홈페이지, 콜센터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관할 고객센터를 찾으면 현장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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