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부터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 청웅면에서 중장비를 이용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임실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4/20250204150021682683.jpg)
전북에는 이달 6일까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30㎝의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10시 4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비상을 2단계로 높였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평균 3.3㎝의 눈이 내렸다.
순창 복흥 23.9㎝을 비롯해 정읍 내장산 19.4㎝, 남원 뱀사골 10.5㎝, 부안 줄포 10.0㎝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전주시 등 10개 시·군에는 전날인 3일 오후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반면 현재까지 전북지역에는 폭설에 따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고창군 고창읍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 나들목 인근과 정읍시 감곡면의 한 도로 등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고처리가 이뤄졌다.
전북에는 오는 6일 오전까지 5~2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많은 곳은 최대 30㎝의 적설이 예상된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는 재대본 2단계로 격상하고, 눈 피해가 발생한 곳을 신속하게 복구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 장비·인력 등을 추가 투입해 이면도로‧마을안길 집중 제설, 시설물 눈 털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도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상황관리전담반을 꾸리고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강화할 것을 안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