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AI 공동전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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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5-0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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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AI 100여개 기업 만나 발전방향 논의

  • "고객과 깊은 관계 지속하는 것이 중요" 조언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 참석하고 있다 2025020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 참석하고 있다. 2025.02.0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방한에서 국내 AI 스타트업과도 만나 AI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23년 첫 방한 때부터 국내 AI 스타트업과 교류를 지속해 왔는데 앞으로 이들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빌더 랩' 행사에는 많은 AI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오픈AI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했는데, 여기서 인연을 맺었던 10개 스타트업인 △에이슬립 △클라이원트 △디케이메디인포 △마리나체인 △넥스트페이먼츠 △나인와트 △런코리안인코리안 △튜링 △와들 △위레이저 등 핵심 경영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라이너·뤼튼테크놀로지스·포티투마루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트먼 CEO는 이 자리에서 국내 AI 스타트업에 "장기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재 회사가 기술적 측면에서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무언가를 구축해야 한다"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과 함께 중요한 것은 고객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고객과 깊은 관계를 형성할수록 장기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 간 협력은 2023년 올트먼이 처음 방한한 이후 꾸준히 이뤄졌다. 2023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 데이'를 열어 국내 AI 스타트업과 관계를 강화해 나갔다. 

이 중 대화형 AI쇼핑 에이전트 '젠투(Gentoo)’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스타트업 '와들'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Enterprise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은 오픈AI의 인공지능 기술을 와들이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오픈AI는 이날 미래 개발자들과도 만났다. 이날 오전 10시 오픈AI 엔지니어들은 서울대에서 학생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별도로 '큐&에이(Q&A)' 세션을 개최하며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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