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영란은행 건물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6/20250206211649121254.jpg)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4.50%로 결정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펼쳤다.
BOE는 이날 성명을 통해 5일 끝난 통화정책위원회 표결 결과 만장 일치(9-0)로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위원 중 7명이 0.25%P 금리 인하를 주장했고, 2명은 0.50%P 인하 의견을 나타냈다.
BOE는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 통제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금리 인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BOE는 트럼프 2기 출범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을 반영해 향후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다. BOE의 1년 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2.7%에서 3.0%로 상향됐다.
BOE는 2023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14년래 최고치인 5.25%에서 유지해오다 작년 8월과 11월에 각각 0.25%P씩 인하를 단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