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6/20250206215207592704.jpg)
미국의 가자지구 소유 및 개발 계획 발표 후 논란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가자지구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가자지구는 싸움이 끝나게 되면 이스라엘에 의해 미국으로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팔레스타인인들, 척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같은 사람들은 그 때쯤이면 그 지역 내에서 새롭고 현대적인 주택이 있는 훨씬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지역에 재정착해 있을 것"이라며 "그들은 행복하고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4일 백악관에서 미국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을 주변 제3국으로 이주시킨 후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 및 개발할 것이라는 깜짝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의 이같은 계획에 중동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는 '인종 청소'라며 강력 반발했고, 미국 민주당 내에서는 트럼프를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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