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학기 어린이 고객 잡아라...유통업계 "주말에 만나요"

어린이 모델들이 스타필드 고양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예스 두들 시즌3' 행사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유통업계가 2월의 둘째 주말부터 주말 쇼핑족 잡기에 나선다. 새 학기를 앞두고 어린이 고객 등을 타깃으로 한 행사와 할인 혜택이 많아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2월 6일~19일 스타필드 고양과 오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에서 '윈터 키즈 스트리트(Winter Kids Street)'를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스타필드 곳곳을 누비며 뜻밖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하는 행사다. 겨울 방학이 끝나는 아쉬움을 달래고, 신학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아이 고객들의 활기를 되찾아 주기 위해 기획했다. 

스타필드의 대표 키즈 콘텐츠 '예스 두들'은 시즌3를 맞아 다채로운 낙서 자유 구역을 선보이며, 신세계프라퍼티의 취향 공유 플랫폼 클래스콕이 준비한 미니 클래스,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와 함께하는 '나만의 라면 만들기’까지 아이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들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의 신세계 여주, 파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새 출발을 응원하는 행사 '레디포 뉴스타트(Ready For New Start)'를 개최한다.

신학기 맞이 아동 책가방부터 부모들의 출근 패션까지 새 출발을 앞둔 고객들을 위해 키즈·잡화·캐주얼·영컨템포러리·코스메틱 등 다양한 장르의 입점 브랜드에서 최초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뉴발란스키즈 매장에서는 '신학기 가방세트' 및 아동 의류 할인 특가전을 연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캉골키즈, 닥스키즈 등 아동 브랜드에서 신학기 책가방 특가전을 열고 네파키즈, 오프라벨에서는 간절기 아우터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MMLG가 최대 70% 할인 상품을 판매하며 헤리티지 금강, 미소페, 쌤소나이트 등 잡화 브랜드는 전 품목 10% 추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신학기 등교 준비부터 직장인 출근 패션까지 전 연령대 고객들이 새 출발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 혜택과 사은 행사까지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커머들도 이달 주말 행사 및 기획전을 통해 판매고를 높인다. G마켓과 옥션은 '토일 주말세일전'을 오픈하고 일요일 배송이 가능한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에서 학용품 등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8일과 9일 추천 상품으로 신학기 학용품들, 코엑스아쿠아리움 입장권, 나이키 에어맥스 클리어런스(해외직구). 사이판월드 가족여행 상품 등이 있다. 주말 쇼핑 수요를 위해 스타배송으로도 다양한 할인 상품을 내놓는다.

또 11번가는 오는 13일 바디프랜드, 20일 갤럭시, 27일 탑텐키즈와 함께 '원데이 빅딜'을 진행하며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신학기 시즌 가장 인기 있으며 고물가 시기 고객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빅 브랜드'를 선정해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