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탄핵심판 변론 기일이 두 번 남았다. 추가 지정 등 논의된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달받은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추가기일이 지정되지 않는다면 그대로 변론 종결이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천 공보관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천 공보관은 지난 5일 '전날(4일) 윤 대통령 측이 변론기일을 주 1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의 입장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아직 재판부 입장은 없다. 상황에 따라 미뤄지기는 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은 11일과 13일 각각 7차·8차 변론기일이 지정돼 있다. 헌재가 변론기일을 추가 지정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8차 변론으로 마무리된다.
헌재는 또 10일 국회와 대통령 간 권한쟁의 심판, 12일 감사원장 탄핵심판 사건을 진행한다.
천 공보관은 "조성현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을 재판부 직권으로 증인 채택했다. 증인 신문기일은 13일 오후 5시"라며 "11일 증인 신문이 예정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쌍방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증인 신문은 재판부에서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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