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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어머니 기일에 세상 떠나…"늘 항상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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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2-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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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가수 송대관 [사진=연합뉴스]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심장마비로 별세하자 그의 어머니와 기일이 같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관은 2016년 2월 7일 모친상을 당했다. 송대관 어머니는 뇌출혈로 투병하다 별세했다.

지난 2021년 송대관은 한 방송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아가 "늘 그립다. 항상 죄송하고 못해 준 것만 생각난다. 죄송한 건 늘 곁에 있어 주지 못하고 간간이 얼굴 보여드린 것이다. 만나 뵙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면 '조금 더 있다가 가라. 뭐가 그리 바쁘냐'라며 못 가게 소매를 잡던 어머니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TV에 아들 나오는 걸 기다리셨다. 한동안은 제가 방송을 약 1년 동안 출연 안 한 적이 있었다"라며 "어머니는 말씀 안 하셔도 늘 나오는 프로그램에 안 나오니까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 고개 숙이고 낙담하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얼마 전에도 칸디다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1975년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정 때문에', '차표 한 장'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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