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석 경희대 호텔관광대 교수가 한국관광학회 제28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관광학회는 7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실 9층에서 한국관광학회 학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국회의원, 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분과학회 한국관광학회 전임 학회장인 고계성 경남대 교수 이임식 후 서원석 신임 학회장의 취임식이 이어졌다.
서원석 신임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학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연구와 정책 제안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 발전을 이끌었다"라면서 "이제 관광이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지역균형발전, 문화외교, 국가브랜드 제고 등 다층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광산업 혁신을 위한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7가지의 리더십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내외부 역량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학회를 운영하고자 한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업계와 협력해 관광혁신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관광학회 이취임식을 기념해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승수 의원은 "관광과 관련된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었다"면서 "올해 시국은 어수선하지만 관광학회와 산업계의 국내외 환경변화나 기술면에서 시의적절한 대책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훈 문체부 국장은 "하얼빈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으로 자리하지 못했지만 유인촌 장관께서도 감사와 축하의 뜻을 보여주며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씀 전해주셨다"면서 "신임 학회장님 중심으로 여러분의 노하우와 열정, 정책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문체부도 책임감과 비전을 가지고 전문가 여러분들과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원석 신임 학회장은 "50년 역사의 한국관광학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서 지속 가능한 한국 관광의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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