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전국 어디서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단계적 확대 이후 3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확대는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대상 지역은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이다. 개선 사항을 발굴,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운영하는 광역 지자체를 우선 선정했다.
2단계 대상 지역은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등이다. 인구 규모와 모바일 주민등록증 주요 예상 수요층인 젊은 세대의 거주율을 고려했다. 3단계 대상 지역은 서울, 부산, 광주 등이다. 다양한 업무환경과 대량민원 대응 등에 1·2단계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한다.
우선 직접회로(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신청, 발급받으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 재발급받을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가 신청하는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실물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기 위하여 재발급받는 때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밖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QR 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때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고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다만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앱 삭제 시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야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다시 발급 받을 수 있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신고 하는 경우 실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이 모두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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