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대동, 로봇분야 글로벌 리더 여준구 박사…대동로보틱스 대표선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5-02-10 11: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여준구 대표 "AI&로봇으로 도약하는 글로벌 대동과 국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

대동로보틱스 여준구 신임 대표이사 사진대동
대동로보틱스 여준구 신임 대표이사. [사진=대동]

대동그룹의 AI 기반 지능형 로봇 기업 대동로보틱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로보틱스 글로벌 석학인 여준구 박사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4년 11월 설립된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용 및 산업용 △이동 및 운반용 △청소/제설 등 3개 분야에 걸쳐 대동그룹의 지능형 로봇 제품의 사업기획, 제품설계, 영업마케팅 등을 전담한다.
 
2025년에는 지난해 국내 과수농가 대상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AI-enhanced 자율주행 운반로봇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대동로보틱스는 연평균 12.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AI기반 지능형 로봇시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2029년 13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취임한 대동로보틱스 여준구 박사는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권위 있는 상을 받았고, 대표적인 저서 Introduction to Autonomous Manipulation (Springer)를 비롯하여, 120편 이상의 논문과 학술연구 저서 출판했다. 이런 연구업적과 국제 로봇학회 프로그램의 장, 명예의장 학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세계 최대 기술학회인 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 의 종신 석학회원(Life Fellow Member)으로 선정됐다.
 
여준구 박사는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교에서 로봇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하와이 주립대학교 기계공학과/정보전산학과 교수, 작업용 자율수중로봇 연구개발로 잘 알려진 Autonomous Systems Lab 초대소장, 로봇 및 지능시스템 분야 미 정부 주요 연구사업 선정과 지원하는 미 워싱톤D.C. 소재 미국국립과학재단본부(NSF) 정보지능시스템 프로그램 디렉터를 역임하며, 협동로봇 개발로 이어진 미 정부 범 부처사업 National Robotics Initiative 탄생에 기여하였다.
 
국내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 5대, 6대 총장 역임 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미디어 연구소 초대 소장과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의 3대, 4대 원장을 역임했다. 여준구 대표는 KIRO 재임 기간 연구인력 및 인프라와 R&D 프로젝트 등을 2배가량 성장시켜 KIRO와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어 대동을 비롯해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포스코, 삼성E&A 등 국내외 200여 개 기업과 일부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밀접한 연구 협력을 통해 로봇과 AI 분야의 다양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수중, 재난안전, 배관/건설, 농업 등에서 20여 개 로봇 기술을 개발했다. 또 130여 대의 국내외 제조로봇을 포함한 국내 최대 로봇교육시설을 갖추고 연 1000명 이상의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로봇직업혁신센터(RoTIC)을 설립하였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는 “대동이 보유한 자율주행 트랙터, 정밀농업 등 농업 첨단기술, 오랜 기간 축적된 글로벌 마케팅 역량에 그룹사 대동에이아랩과 함께 대동로보틱스의 AI-enhanced자율로봇 기술력을 극대화하여 이를 접목시켜, 그룹이 AI 기반 지능형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국내 로봇산업의 내수 한계를 극복하는 생태계 형성에도 기여하겠으며 이를 위해 국내 로봇산업의 모든 역량을 모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자회사 설립부터 전문가 영입까지 대동그룹은 글로벌 AI로봇 기업이 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며 “이런 기반과 역량을 통해 올해부터는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로봇 등의 미래사업 분야의 성과를 만들어 미래농업 리딩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