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한 차민규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133048647073.jpg)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차민규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차민규는 11일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종목에서 1분09초63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10일) 열린 남자 팀 스프린트 종목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차민규는 힘차게 달렸다. 초반부터 매섭게 질주한 그는 경기 막판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다. 그럼에도 1분09초6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은 이 종목 최강자인 중국의 닝중옌이 아시아 신기록(1분08초81)을 세우며 가져갔다. 동메달은 차민규와 같은 조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1분09초68을 기록한 중국 선수 롄쯔원의 차지였다.
한편 이날 경기 대표팀에선 차민규를 포함해 조상혁·구경민·오현민이 함께 출전했다. 구경민이 6위(1분10초13), 조상혁은 7위(1분10초36), 오현민이 8위(1분10초69)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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