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푸드 세계로…해수부,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12일부터 21일까지 전국 6개 권역서 진행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수산물 가공업, 수산식품 내수 기업,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해수부에 따르면 12일 서울·경기·인천을 시작으로 △충남·충북(13일) △전남·전북(14일) △부산·경남(19일) △강원·경북(20일) △제주(21일)에서 진행된다. 

해수부는 올해 수출기업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16.2% 증액한 546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수출바우처 지원 기업 수를 기존 62개사에서 100개사로 확대해 기업당 최대 2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수출바우처 초보기업의 지원 자격을 매출액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완화한다.

국제인증 취득지원 비용도 업체당 기존 7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상향해 지원할 예정이며 해외에서 개최하는 국제박람회 참여기업도 기존 199개사에서 234개사로 늘린다.

올해부터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K-컬쳐와 K-씨푸드를 연계해 홍보하는 'K-씨푸드 인바운드 마케팅'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또 우리 김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외국 방송매체와 협업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방영한다. 고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환율변동 보험료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업에 송부되는 정기 알림 소식지, 수산식품 수출지원 플랫폼 또는 기업이 소재한 지자체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궁금한 사항은 수출지원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 수산식품 수출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수출 다변화를 기대하며 수출 효자상품인 김, 참치 외에도 굴, 전복 등 품목을 수출 상품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