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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도시철도 운영 및 트램 활성화 위한 제도개선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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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5-02-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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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 참석…김포시 현안해소 위한 건의 발언

  • 보통교부세에 철도 운영비 반영돼야…트램 합리적 도입 위해 규제 해소 필요

김병수 시장이 지난 12일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 8기 제7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김포시 현안해소를 위한 건의를 발언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시장이 지난 12일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 8기 제7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김포시 현안해소를 위한 건의를 발언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이 12일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 8기 제7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도시철도 운영비 재정지원 및 트램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중앙정부에 전달되며 이로 인해 김포시가 진행중인 트램사업이 경제성 확보라는 관문을 통과하는데 동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및 학교 급식경비 분담률 조정 문제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현재 시·군이 부담하는 비용이 크지만, 재정 조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지방정부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논의됐다.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이에 따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재정 형평성을 고려해 경기도의 분담률 상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보통교부세 기준재정수요 산정 방식 개선안이 논의되자 김병수 시장은 “광역철도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운영비도 함께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시철도 운영비 포함을 추가 건의했다.

현재 보통교부세는 인건비, 복지비, 문화관광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산정되지만, 철도 운영비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김병수 시장은 “철도는 요금 인상에 한계가 있는 반면 이용 수요는 높아 매년 재정 투입이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도시철도는 광역철도보다 운영 부담이 지방정부에 집중되는 만큼, 실질적인 재정 수요를 반영하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램 도입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시장은 “트램은 기존 도시철도보다 저렴하고 버스보다 수송 능력이 뛰어나 많은 지자체가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트램 혼용차로 운영 등 규제 완화와 도시철도법·도로교통법 개정을 요청했다. 아울러, 폐기물처리업자의 불필요한 변경신고 규정 삭제를 환경부에 건의했다.

김 시장은 “사업 양수·인수 시 허가 신청만으로도 변경이 이뤄지는데, 별도 변경신고까지 요구해 서류 제출이 중복되고 인허가가 지연된다”며 절차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김포시를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치단체 간 교류·협력 증진과 효율적인 행정 추진을 위해 1999년 6월 결성됐다. 다음 8차 정기회의는 파주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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