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챌린지는 전 세계 통신사가 개발한 AI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경진 대회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WMA)가 주관한다. 내달 5일부터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통신에 특화한 AI 모델을 대상으로 80~100명의 평가단이 해커 역할로 참여해 AI의 △편향성 △환각 △기타 취약점 등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챌린지를 통해 AI의 취약점이 밝혀질 수 있는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AI 모델만 참여한다. 평가단이 찾아낸 취약점은 심사단이 점수화해 평가받으며 참여 업체 수나 최종 순위, 점수 등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 엑사원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소형 언어모델(sLLM)인 익시젠으로 챌린지에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네트워크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이혜진 LG유플러스 기술전략담당은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통신 사업자가 참여하는 레드팀 챌린지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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