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 점검 실시 外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위한 선제적 조치

동해시, 고혈압 투약 순응률 전국 1위 달성

강릉시, 2025년 지역 체육 활성화에 287억원 투자

속초시,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총력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는 오는 24일부터 석회석 광산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비산먼지 발생 원인 점검과 관리, 환경개선 의식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별 점검반은 2개 조 4명으로 구성되어 석회석 광산 12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의 주요 사항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사항 이행 여부, △대기 및 폐수 배출 및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환경오염 대책 및 환경 법령 이행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은 증빙자료 확보 후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받을 계획이다. 작년에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 신고 사업장 점검 결과, 개선명령 10건, 조치 이행 명령 1건, 과태료 360만 원 부과 등이 이루어졌다.
 
이병국 환경과장은 "비산먼지로부터 청정 삼척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며,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고혈압 투약 순응률 전국 1위 달성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건강보험 통계에서 ‘1년 후 300일 이상 고혈압 투약 순응률’ 부문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과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혈압 환자들이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도록 유도한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2012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일대일 상담 및 모니터링을 제공하면서 꾸준한 약물 복용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관리 덕분에 동해시의 1년 후 투약 순응률은 81.6%에 이르며, 이는 전국 평균 74.9%보다 6.9%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또, 이러한 노력은 사망률 감소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2년 동해시의 고혈압성 질환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13%였던 반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평균은 4.7%로 낮아져, 전국 평균보다 1.4%포인트 감소했다.
 
동해시는 현재 등록 관리 사업에 2만 1071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혜정 보건정책과장은 “고혈압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율을 높여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2025년 지역 체육 활성화에 287억 원 투자

김홍규 강릉시장. [사진=강릉시]

강릉시는 2025년 지역 체육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62억 원 증가한 287억 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생활체육 강화 △스포츠 인프라 확충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체육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그동안 취약했던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요트와 서핑 종목에 대한 강습 및 체험 활동을 3년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또, 동계 스포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여 시민들의 선택지를 확대한다.
 
여름철에는 도심권 어린이 물놀이장을 새롭게 개장하여 어린이들에게는 놀거리와 추억을, 학부모들에게는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체육시설의 확충과 개선에도 힘을 쏟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포 저류지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노암초등학교 제2운동장 부지에 건립 중인 강릉 남부권 수영장은 이르면 7월 착공될 계획으로, 다양한 사용자층의 필요를 반영하여 설계된다.
 
시는 또, 국제 및 전국 단위의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2025년 체육 시책을 통해 시민 건강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한편, 강릉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속초시,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총력

지난 19일 속초시가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1분기 신속 집행 추진 현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하여 재정 집행 상황을 상시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각 부서의 예산 집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단장을 중심으로 관계 부서가 협력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속초시는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1분기 신속 집행 추진 현황 보고회를 열어 재정 투자사업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속초시의 1분기 신속 집행 목표액은 총 2157억 원 중 35%인 755억 원이다.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숙원사업과 건설사업 등을 신속히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총 660억 원 규모의 11개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공정 관리와 선금·기성금 집행 등 중간 정산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지난해 신속 집행에서 도내 1위와 상반기 종합 2위를 달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왔다.
 
이병선 시장은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지역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예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