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2' 10년만에 서비스 종료

[사진=넥슨 메이플스토리2 홈페이지 캡처]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후속작으로 지난 2015년 선보였던 '메이플스토리2' 서비스를 10년 만에 종료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는 고객님들께서 만족하실 만한 업데이트를 더 이상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2025년 5월 29일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이날부터 '메이플스토리2' 내 결제 서비스를 종료한다. 서비스 종료에 따른 환불 신청기간은 2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다.

넥슨이 2015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2'는 원작 '메이플스토리' 게임의 무대를 3차원(3D) 환경으로 옮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메이플스토리'는 '던전앤파이터'·'FC' 시리즈와 함께 넥슨에서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히트작이다. 하지만 그 후속작인 '메이플스토리2'는 출시 당시에도 부족한 그래픽 수준과 콘텐츠가 혹평받으며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