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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1일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굣길 행사와 관련,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날 이 시장은 성포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하굣길 만들기를 주제로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행사를 진행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동행은 시민 중심의 섬김 행정 기조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던 관행적인 소통 형식에서 벗어나 학교 주변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나누고자 아이들의 생활공간인 성포초등학교를 택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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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행사에 앞서 학부모·주민들이 직접 응모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 표어’ 전시회를 열고, 어린이들이 창작한 시를 낭송하면서 교통안전 의식을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져 시선을 끌었다.
행사는 성포동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 새해 소망과 정담을 나누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개선, 어린이 등·하교 지도 활동, 주민참여 캠페인 등을 소재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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