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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BNK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올해 10조원 이상의 매출액과 2% 초반의 영업이익률을 기대 중”이라며 "외부적으로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이슈, 고객사의 전기차 투자 지연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내부적으로는 구조조정과 손상차손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지만 예상되는 구조조정과 일회성 비용 등을 감안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유럽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대응한 벤츠, BMW, VW 등 유럽 메이커의 신규 전동화 플랫폼 적용과 하반기 저가형 전기차 출시로 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부분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향후 전동화 관련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확인될 때 의미있는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5498억원, 영업손실은 98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일회성 비용(608억원)과 구조조정 비용(652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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