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시는 지난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철규)를 방문하여 태백의 미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태백 지역 조직(분원) 설치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만남에는 이철규 국회의원과 이상호 태백시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이 참여하였으며, 태백 미래 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연구 및 실증 거점 센터 구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상호 시장은 “태백시가 지하 공간 활용 사업과 핵심 광물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에 있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태백 지역 조직은 필수적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저와 태백시 공직자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이번 방문이 두 번째로, 이전에도 국회를 방문하여 태백의 미래 산업 안착을 위해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속초시, 영랑호 맨발 황톳길 3월 10일 재개장

속초시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했던 영랑호 맨발 황톳길을 오는 3월 10일 재개장하기로 하고, 사전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지난해 7월 개장 이후 약 4만 명이 방문한 속초시의 대표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3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우천 시에는 빗물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휴장할 계획이다. 시는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단막, 핸드레일, 야간조명 등 부대시설들을 새롭게 설치하고 있다. 또, 개장 전에는 경운작업, 관수 작업, 황토 보충 등을 실시하여 이용객들에게 한층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께서 영랑호 맨발 황톳길 재개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사전 준비와 시설 점검을 철저히 추진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월군, 2026년도 국 도비 확보 목표 3327억 원 설정

영월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도 국 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최명서 군수와 실·과장들이 참석하여 지역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국 도비 확보 전략을 점검하고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79개 사업과 함께 3327억 원(국비 2749억 원, 도비 578억 원)의 국 도비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 중 건설·도시 분야가 229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외 산림·환경 분야 261억 원, 관광·문화·체육 분야 250억 원, 경제·투자 분야 207억 원, 재난·안전관리 분야 160억 원, 농축산 분야 63억 원, 교육·일반행정 분야 61억 원, 복지·보건·의료 분야 35억 원의 국도비 확보가 목표로 설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봉래산 명소화 사업, 영월형 지역 활력 타운 조성, 영월군 다목적 드론 센터 구축, 전통시장 주차 환경 개선, 농산물 유통 복합 가공센터 조성,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쌍용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두산운학 지구 공공하수도 설치 사업 등이 포함된다.
최명서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국도비 예산 확보 전략을 자세히 수립하고, 영월의 재도약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은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앙부처 및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026년도 국 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릉시,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나서

강릉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 중인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동절기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 연령층이 발생 환자의 58.8%를 차지하고 있어 영유아 및 관련 시설(어린이집 등)의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집단시설 내 노로바이러스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예식장, 복지시설 등에 맞춤 안내 수칙을 배포하고,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감염병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감염병이다.
환자의 경우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 등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여 생활하는 등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엄영숙 질병 예방 과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기에 올바른 손 씻기 및 안전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을 자제하고 환자 사용 공간을 자주 소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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