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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여행하기 좋은 3월, 국내 관광 활성화 위해 정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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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5-02-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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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지역관광 활성화 박차... '국민여행 캠페인' 추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 여행가는 봄 대국민 여행캠페인 출범식’에서 캠페인 협업 대표기관 대표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 여행가는 봄 대국민 여행캠페인 출범식'에서 캠페인 협업 대표기관 대표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겨울이 끝나가고 여행하기 좋은 3월, 지역에 다양한 축제가 열립니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정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여행가는 봄 캠페인'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국민이 다양한 혜택과 행사를 통해 국내여행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방송인 김아영씨를 캠페인 홍보 대사로 위촉하고,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유 장관은 "국내 여행이 왜 좋고 매력 있는가 하면 말이 통하고, 국내 어딜 가도 음식이 좋고, 지역 어디를 가도 인심이 좋다"면서 "왜 안되는가 하면 교통, 숙박이 가장 큰 문제다. 그러나 사람이 많이 안 간 곳은 자연과 환경이 그 지역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불편한 지역을 가면 보석 같은 곳이 많이 있다. 이런 곳에 다녀보시길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 여행가는 봄 대국민 여행캠페인 출범식’에서 홍보대사 배우 김아영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봄철 국민 여행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이 홍보대사 배우 김아영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봄철 국민 여행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어 이날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한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강호선 여행공방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준비한 자전거 여행 상품을 소개했다. 조창엽 카카오 부사장은 국내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카카오메이커스에 대해 설명했다. 

야놀자를 운영하는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숙박페스타 등 다양한 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야놀자와 인터파크 투어가 최근 합병했는데 공연을 통해 국내여행을 활성화하는 등 국내여행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은 "올봄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그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음식 등 스토리텔링을 담아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장은 "관광 산업은 전 세계 글로벌 총생산량의 10%를 담당하고 있다"라면서 "관광은 혈액과 같다. 혈액이 사람의 온몸에 영양소를 배달해 주듯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내수 경기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 여행가는 봄 대국민 여행캠페인 출범식’에서 홍보대사 배우 김아영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이 홍보대사 배우 김아영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김운종 한국공항공사 항공영업실장은 "디지털관광주민증 관련 사업을 연계해 항공권 증정 이벤트나 할인 이벤트를 해 나가고 있다"면서 "항공 내륙노선은 줄이지 않고 더 많이 띄워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응대 한국철도공사 여행플랫폼처장은 "문체부 공사와 같이 KTX 여행상품을 주말 30%, 주중 50% 할인하고 있다. 관광전용열차는 기간 중 50% 할인하면서 국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자주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여행 가는 달은 기간도 대폭 늘리고 혜택도 늘리고 콘텐츠를 다양화했다"면서 "5월에는 올해 처음으로 '바다 가는 달'을 선보이는 등 3개월간 각기 다른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봄 시즌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전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에서는 이 모든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혜택도 받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모두에게 따뜻한 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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