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미의 잇템] 촉촉하게 자외선 차단…파티온 '노스카나인 선세럼'

동아제약 화장품 브랜드 자외선차단제

묽은 제형 빠르게 흡수…피부노화 개선도

동아제약 파티온의 '노스카나인 유브이 에이징 베리어 선세럼' [사진=동아제약]

하루에도 수십 개 신제품이 출시됩니다. 안 그래도 많은 기존 제품에 신규 제품까지... 선택지가 많다 보니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더 혼란스럽지요. [조현미의 잇템]은 제가 직접 사용해 본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 후기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더 촉촉하네"

최근 출시된 '노스카나인 유브이(UV) 에이징 베리어 선세럼'의 첫인상입니다. 이 제품은 '박카스'로 널리 알려진 제약사인 동아제약의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내놓은 자외선차단제입니다. 제약사 화장품에 대한 신뢰로 선택한 자외선차단제죠.

세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묽은 제형이 인상적입니다. 일반적인 로션보다도 더 묽은 편이에요. 피부가 건조해 평소 다소 퍽퍽한 텍스처의 자외선차단제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지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얇게 펴발라지니 피부에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좋았고요.

흡수로 빠른 편입니다. 다른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보다 파운데이션이나 팩트(쿠션파운데이션) 단계로 넘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줄었죠. 

피부 개선 효과도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노스카나인 유브이 에이징 베리어 선세럼은 '자외선으로 늘어진 피부와 손상된 피부장벽을 관리'하는 제품이라고 광고하는데요, 제약사답게 여러 임상으로 이를 증명했다고 해요. 칙칙해진 피부 밝기·떨어진 탄력·수분 손실·피부장벽 손상·열 노화 등 자외선에 노출돼 생기는 5대 피부노화 지표의 개선 효과를 모두 확인했다고 하네요.

일부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에 바르면 눈이 화끈거리고 따갑기도 하는데 이런 눈 시림 현상도 없어요. 자세한 제품 설명글을 보니 이와 관련한 안자극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도 마쳤다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 50+·PA++++여서 한여름에도 유용하게 쓸 듯합니다. PA++++는 피부 그을림이나 노화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A 차단 효과가 매우 높다는 의미인데, 자외선A 차단 지수가 16 이상일 때 쓸 수 있습니다. 피부 표면에 화상을 일으켜 피부를 붉게 만드는 자외선B 차단 지수(SPF) 역시 국내 최고 등급입니다.

파티온은 선세럼과 함께 '노스카나인 트러블 컴포트 수분 선크림'을 출시했습니다. 수분크림을 세 번 바른 것과 동일한 보습 효과를 제공하는 자외선차단제인데, 기회가 되면 이 제품 후기도 작성해보겠습니다.

_파티온 '노스카나인 UV에이징 베리어 선세럼' 용량 40㎖, 가격 3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