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라이프는 미국 4대 사모펀드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아폴로)와 최고경영진 회담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보험 및 자산운용 부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보험상품 △자산운용 △투자자문에 대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회담에는 아폴로 최고경영자인 마크 로완 회장과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라이프는 아폴로가 운용하는 프라이빗 크레딧(Private Credit) 솔루션에 직접적인 투자를 검토한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에 최적화된 자산운용을 방법도 함께 찾는다.
진 회장은 "변동성이 높은 한국 금융시장의 특수성에 대응하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자산운용이 중요하다"며 "글로벌한 자산운용역량을 갖춘 아폴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퇴직연금·자산운용 부문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아폴로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보험 자산운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보험·연금 상품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한 발 더 나아가 양사 간 교류를 확대해 자산운용 역량을 고도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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