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지상작전사령부, '한미연합 지하시설 대응훈련'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25-03-17 14: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일환

지난 12일 실시된 한미 연합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작전 훈련 사진육군
지난 12일 실시된 한미 연합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작전' 훈련 [사진=육군]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일환으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경기도 파주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지하시설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과 드론봇전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30기갑여단, 5군단 화생방대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23공병대대 등 한미 양국 장병 37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울 통햐 북한의 갱도, 대량살상무기 지하보관시설, 지하철, 공동구 등 지하시설에서의 전투수행방법을 구체화했다.

현재 북한에는 중요거점과 은거 지역으로 활용되는 지하시설이 수천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육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특수기동지원여단을 창설했고, 연말까지 부대구조·편성·장비를 보강해 지하시설 전문부대로 개편 예정이다.

훈련은 드론봇전투단의 드론이 지하시설 인근을 정찰하면서 시작됐다.

한국군 기계화부대가 드론이 파악한 정찰 정보를 바탕으로 외부에 있는 대항군을 격멸해 지상 거점을 마련하고, 출입구 봉쇄와 급수·환기·동력시설 폭파로 지하시설 내 적을 고립시켰다.

초소형 드론으로 적 위치를 확인한 한미 기동부대가 화생방 오염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지하시설 내부로 진입, 격실 곳곳에 매복한 대항군을 완전히 소탕하며 훈련은 종료됐다.

특수기동여단 황현조(중령) 공병대대장은 "한미 장병들이 원팀이 돼 지하시설 전투수행 방안을 교류할 수 있었다"며 "지하시설 전투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연합사단 공병대대 머러 마크(중사) 분대장은 “적 지하시설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투기술을 발전시키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훈련이 한미 양국 간 굳건한 동맹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