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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 전국 최고 수준 육아 지원 정책 제대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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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5-03-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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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만 8세미만 지급 도 육아기본수당 현금 약 2800만원 지원

  • 7번째 미래 산업으로 기후테크…연구부터 산업 육성까지 기후테크 생태계 구축

김진태 도지사 사진강원도
김진태 도지사.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지난 13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무철 도의원이 지적한 ‘육아기본수당 홍보 미비’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전면적인 홍보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무철 도의원은 “도는 자녀 1명당 총 1억원을 지급하는 전국 유일의 광역자치단체이며 이중 육아기본수당만 해도 현금 약 2800만원이 지원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 지원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뉴스, 보도자료, 홍보물 등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SNS, 콘텐츠 마케팅 등 다채로운 홍보 전략으로 전환하고, 홍보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통장 입출금 거래 내역에 육아기본수당이 아닌 보다 명확한 강원육아수당으로 표기해 도 지원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도는 강원형 출산‧양육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종합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하고, 정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에 나선다. 먼저, 강원특별자치도 육아기본수당은 전국 최초로 만 8세 미만까지 매달 25일 지급되는 정책으로, 2025년부터는 만 6세까지 지원된다.

또한, 도에서 기획해 추진하는 사업 중 최대 규모인 1700억원이 투입되며 아이 한 명당 약 2800만원의 현금이 지원된다. 도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강조해 도 명의로 태어날 때, 돌 때 서신을 보내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통장 입출금 거래 내역에 기존 육아기본수당을 강원육아수당으로 변경해 정책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부터 다자녀 기준이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두 자녀 가정을 위한 육아 지원 정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둘째 자녀부터 어린이집 입학 준비금과 대학 등록금 100만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출산 전부터 24세 대학생까지 총 1억 467만원이 지원되는 등 다양한 연령대에 맞춤형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며 도민에게 해당 정책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가갈 수 있게끔 홍보전략을 강화한다. 특히, 유튜브‧SNS‧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정책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정 질의에서 이무철 도의원님의 좋은 제안으로 즉각적으로 의견을 수용해 후속 개선조치를 이행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어  “이미 도에서는 출산 전부터 대학까지 1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며 영유아기 지원금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아이 한명당 연봉이 1200만원”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번째 미래 산업으로 기후테크…연구부터 산업 육성까지 기후테크 생태계 구축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기후, 환경, 에너지 분야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며 기후테크 산업을 도의 일곱 번째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CCU, 바이오, 수소 에너지 등이 있다. 정부는 지난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10개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수출 10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총 14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 기업, 민간 등이 협력해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할 비전을 밝혔다. 도는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전국 최초의 기후변화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기후변화 연구원’(원장 김동일)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 17년간 기후 관련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축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을 통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에코테크(자원 순환), 푸드테크(미래 농업), 카본테크(CCU·S), 클린테크(친환경 에너지), 지오테크(탄소배출권) 등 관련 산업 유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도는 기후테크 산업과 관련해 △강릉‧삼척 CCU 메가프로젝트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1900억원),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3872억원), △동해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3177억원) 등 약 9000억원 규모의 기후테크 관련 산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20일 기후변화 대응 복합센터(가칭 기후테크센터)가 착공식에 들어간다.

센터는 총사업비 175억원(한강수계관리기금 105, 도 70)이 투입되어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 641-111번지 일원에 3154㎡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교육·전시·체험·홍보 시설, 기후변화 도서관, 창업보육, 연구(업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후 관련 창업 및 산업 육성의 거점 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외교부에서 기후변화대사를 하실 만큼 기후변화 전문가이신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를 만나 환담을 하며 영감을 얻었다”면서, “도에서는 국내 유일의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있고 기후테크 산업을 이미 선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면서, “중앙정부 역시 기후테크 산업을 키워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도에서도 7번째 미래산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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