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 지하 1층 전시실에서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유현병 화백의 문인 선화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유 화백이 그린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한국화의 매력을 선보이며, 바둑과 한국전쟁 순교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유현병 화백은 바둑의 대가들과 관련된 여러 작품을 전시하며, 특히 한국전쟁에서 순교한 진 야고보 신부의 일생을 담은 원작품도 발표된다.
진 신부는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으로 1936년 한국에 들어온 뒤, 1950년 북한군에 의해 순교하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가진 인물이다. 그의 순교 터에 설치된 동상과 대형 벽화는 유 화백의 손길로 탄생하였으며, 이는 미술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 또한 조훈현, 이세돌 등 유명 바둑인을 모델로 한 작품들로 바둑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현병 화백은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에 위치한 망상 미술관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예절과 인성을 가르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현병 문인 선화 초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동해시, 지속 가능한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광진흥 계획 발표

동해시(시장 권한대행 문영준)는 올해 지역다움을 갖춘 융복합 관광 자원의 확충을 목표로 하는 2025년 관광진흥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컬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미래의 관광 수요에 대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9개의 추진 과제를 이행할 계획이다.
올해 1월, 한반도의 주요 교통망인 동해선 열차가 개통되면서 강원 남부권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외에도 부울경 및 경남권, 대구·경북권 등으로 관광 수요의 확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해선 개통 이후, 부전-동해 간의 관광열차 상품이 운영되어 관광객 환영 이벤트가 펼쳐지며 기차 여행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동해시는 올해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유휴부지를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여건 구축과 여행하기 좋은 관광 서비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300억 원 규모의 관광 진흥 사업을 포함한 22건의 신규 사업과 공모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동해선 개통으로 지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있어, 특히 동해안 지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관광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관광이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이번 관광진흥 계획을 통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단계별 전력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 2025년 경제 활성화 시책으로 지역 경기 회복에 총력

강릉시가 지역 경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2025년 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책은 4대 분야, 17개 과제, 104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81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강릉시는 민생경제 안정, 지역 경기 활력 제고,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중소기업 도약을 지원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강릉시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옥계항만과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중장기적으로 착실히 추진하되, 이번 경제 활성화 시책은 단기적인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소비 진작 행사와 축제를 추진하여 지역 경제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민생경제 안정 분야에서는 21개 과제를 통해 690억 원의 예산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 수수료 지원, 라이브커머스 지원 및 점포 환경 개선비 지원 등을 마련했다.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주거 안정 지원과 생계급여 확대도 포함되어 있어 소상공인과 서민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다.
지역 경기 활력 제고 분야에는 28개 과제, 205억 원이 투입되어 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올해 국내 관광객 4천만 명, 해외 관광객 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를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맞춤형 일자리 지원 분야에는 555억 원의 예산으로 33개 과제를 추진하여 청년 근속장려금 지급,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창업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고용 안정 및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도약 분야에서도 363억 원이 투입되어 중소기업 육성 자금 이차보전 지원,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지원 등이 진행되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용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강릉시 전 공직자는 ‘분골쇄신’의 자세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성료

동해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안희석, 정순복)는 19일 동해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심규삼 동해소방서장, 동해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및 대원, 문영준 동해시 부시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하여 헌신한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안전을 위한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동해 여성의용소방대의 난타 공연, 의용소방대 활동 영상 상영, 표창 수여식, 기념사 및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 대응과 화재 예방 활동에 기여한 대원들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동해시장 등의 표창이 수여됐다.
안희석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는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중요한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동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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