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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장, 이재명 '최상목 체포' 발언에 "쉬운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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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3-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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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포'와 관련해 "쉬운 일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천 처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최 대행 체포는 정치적인 쟁점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직무 유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으니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의 '최 대행 체포 요건'과 관련된 질의에 "기본적으로 범죄 성립을 전제로 해서 한 말로 보인다.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법사위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 지정이 미뤄지는 것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천 처장은 "쟁점들은 헌재에서 치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 합리적이고 순리에 맞는 결론이 나오길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며 "헌재에서 여러 논란에 대해 갑론을박하면서 검토하고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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