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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상열 KLPGA 회장, 키워드는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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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3-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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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에 이어 15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에 당선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사진KLPGA
13대에 이어 15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에 추대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사진=KLPGA]
13대에 이어 15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으로 추대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이 취임 키워드를 '개방'으로 설정했다. 

KLPGA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 회장이 제15대 KLPGA 회장으로 취임했다.

13대에 이어 두 번째 임기다. 13대에는 호반건설 회장, 15대는 서울신문 회장 신분으로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김 신임 회장은 세 가지 혁신안(회원 복리후생, 질적 성장, 세계화 전략 가속화)을 제시했다.

김 신임 회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개방'이다.

김 신임 회장은 "세계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밀리고 있다. 우리도 빗장을 풀고 개방할 계획"이라며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것을 싹 갈아엎겠다. 이제는 개방할 때다. 개방으로 글로벌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단독 주관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언급했다.

김 신임 회장은 "내년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주관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토토 저팬 클래식은 50%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가 출전한다. KLPGA 투어도 출전 수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신임 회장은 나머지 두 공약을 언급했다. 

김 신임 회장은 "KLPGA 회원이 약 3300명이다. 투어 프로만을 위한 협회가 아니다. 선진 투어처럼 장기적인 복지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신임 회장은 "큰 대회가 사라졌지만, 대회의 질과 양에 신경을 쓸 때"라고 덧붙였다.

기자 간담회 끝에 김 신임 회장은 희망을 심었다.

"13대 당시 드림(2부) 투어와 점프(3부) 투어에 신경 썼다. 13대 때 마무리하지 못한 것을 마무리하겠다. 미정이었던 셀트리온 대회도 올해 진행된다.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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