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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관세·경기침체·공매도' 겹악재에 코스피, 3% 하락…외인 2.5조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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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5-03-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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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인 8개월 연속 코스피 '팔자'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31일 코스피가 3% 급락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공포와 미국 경기침체 우려, 공매도 경계감 등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6.86포인트(3.0%) 내린 2481.1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4일 이후 두 달 만에 2480대로 후퇴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4.54포인트(1.74%) 낮은 2513.4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고 한때 2479.4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57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35억원, 662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97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현·선물 순매도 규모는 2조5000억원을 넘어 지난달 28일(3조2158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했다. 이는 2007년 6월~2008년 4월(11개월 연속) 이후 최장 기록이다.

삼성전자(-3.65%), SK하이닉스(-4.11%)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3.66%), 기아(-3.15%) 등 자동차주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수출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대차거래잔고 비중이 커 공매도 타깃 가능성이 제기된 포스코퓨처엠(-6.38%), 엘앤에프(-7.57%), LG에너지솔루션(-6.04%) 등 이차전지주도 일제히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35%), 화학(-4.19%), 의료정밀기기(-3.90%), 기계장비(-3.88%), it서비스(-3.63%), 제약(-3.59%) 등 전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91포인트(3.01%) 내린 672.8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1.49%) 내린 683.42로 출발한 뒤 하락세가 점차 강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16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97억원, 기관은 147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28%), 휴젤(0.45%), 리가켐바이오(0.53%) 등이 상승 마감하는 데 그쳤다. HLB(-4.02%), 삼천당제약(-2.66%), 클래시스(-3.77%), 코오롱티슈진(-7.26%) 등도 크게 내렸고 에코프로비엠(-7.15%), 에코프로(-12.41%) 등은 급락 마감했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출판매체복제(0.27%)이다. 하락 업종은 금융(-7.77%), 전기전자(-4.26%), 기타제조(-3.77%), 화학(-3.70%), 기계장비(-3.56%) 등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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