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자택 인근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연합(시민연합) 김문수 대권출마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저는 아무런 욕심이 없지만, 이 나라가 이렇게 가면 안 된다"며 "한 번도 아니고 몇 명이 함께 짜고 탄핵하면 누가 대통령이 돼도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헌법재판소(헌재)가 직선제로 선출된 윤석열·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하는 게 민주주의에 맞느냐"며 "민주헌법의 핵심은 대통령 직선제"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체육관에서 몇 명의 대표자들이 대통령을 뽑는 게 아니라, 국민 전원이 직선제로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20년간 많은 희생을 했다"며 "헌법에 문제가 있다면 고쳐서 다시는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을 몇 명이 모여서 파면하게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시민연합 측은 "국민의힘은 김 장관의 복당을 허락하고 경선의 길을 열어라. 김 장관은 즉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라"고 촉구했다.
김 장관은 8일 국무회의가 끝나면 장관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후 복당 신청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대권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