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나주는 전국 규모 체육행사장 ... 사이클·육상대회 열려

  •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 실업육상선수권대회 등 잇따라

 
지난 6일 열린 나주 영산강 마라톤대회 출전 선수들 모습 사진나주시
지난 6일 열린 나주 '영산강 마라톤대회' 출전 선수들 모습. [사진=나주시]


전남 나주에서 오는 5월까지 전국 단위의 대규모 체육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제42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가 열린다.
전국체전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이클대회다.
 
국가대표를 꿈꾸는 전국 450여명의 사이클 선수가 레이스를 펼친다.
 
‘2025 영산강 그란폰도 in 나주’는 오는 26일 열린다. 올해로 3번째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며 2개 종목으로 나뉜다.
 
그란폰도는 125.4km, 메디오폰도는 104.1km를 완주하는 코스로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나주 영산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는 맘을 설레게 하는 행사다.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전국 실업 육상경기 선수권대회가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다.

국내 내로라하는 실업 육상 선수들이 총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 22종목, 여자부 22종목, 남녀 혼합 2종목 등 총 46종목으로 600여명의 선수단이 나주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여자 육상 국가대표로 나주시청 육상팀 소속인 신소망 선수가 주 종목인 800m, 1500m에서 대회 2관왕을 달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나주에서는 앞서 지난 1일 전남 서남부권 게이트볼대회가 열린데 이어 지난 6일 마라토너 5000여명이 참가한 11회 ‘나주 영산강 마라톤대회’가 영산강변 벚꽃길에서 열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천혜 영산강 자연환경과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춘 나주에서 완연한 봄을 알리는 대규모 체육대회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교통이 통제돼 불편이 따르겠지만 시민들이 양해하고 응원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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