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문이 열렸다" 부울경 인재 채용의 날

  • '2025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 혁신도시와 함께하는 2025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모습사진부산시
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 혁신도시와 함께하는 '2025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모습[사진=부산시]

부산·경남·울산이 손잡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며, 지역 청년에게 공공기관 취업의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총 27개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설명회로, 취업 전략 특강부터 1:1 상담 부스, AI 면접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편, 같은 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도 ‘2025 경남·울산 지역인재 합동채용페스타’가 국립창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려 3000여 명의 청년들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부산 설명회는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기조로 △이전 공공기관 12곳 △시 산하 공공기관 10곳 △금융 및 유관기관 5곳 등 총 27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후 1시 20분 사전 토크콘서트로 시작됐으며, 부산교통공사·부산시설공단 인사담당자들이 실전 채용 조언을 전하며 청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행사에서는 강민혁 공기업 취업 전문 강사의 ‘2025년 채용 전략 특강’을 비롯해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남부발전 등의 채용 요강 설명이 이어졌고, 공공기관 신입직원들이 선배로 나서 생생한 입사 후기를 전하는 ‘취업선배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시청 대회의실과 1층 로비에서는 하루 종일 채용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1:1 채용 상담은 물론, 고졸·인턴 채용전형 부스, 지역 대학별 공동지원관, 청년 정책 홍보관, 인공지능 모의면접 이벤트관 등 취업 준비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설명회가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인재가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고용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립창원대학교 체육관에서도 ‘경남·울산 지역인재 합동채용페스타’가 열렸다. 행사에는 경남·울산 이전 공공기관 17곳, 지역 우수 민간기업 20곳, 관광기업 12곳 등 총 53개 기관이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공기업 취업 전문 강사 윤종혁 씨의 특강과 함께 6개 기관 인사담당자들이 채용 정보를 직접 안내했다. 직무 상담, VR 면접, AI 직무적성검사, 취업 메이크업 등 부대행사도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창원에서 열려 중·동부 지역 청년들에게도 취업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 채용 정보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지역 청년 채용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부산과 창원에서 동시에 열린 이번 부울경 채용 페스타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가 머무르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행보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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